자연실업률 가설과 필립스 곡선 (공식과 추정방법)

자연실업률은 단순히 실업률을 넘어서, 경제가 최적의 상태에서 운영될 때 나타나는 고용 수준을 의미합니다. 이 개념은 경제의 건강성을 평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. 오늘은 자연실업률의 가설과 필립스 곡선, 자연실업률 공식과 추정방법에 대해 살펴볼 것입니다.

 

 

자연실업률 가설과 필립스 곡선 (공식과 추정방법)

 

자연실업률 뜻? 

 

자연실업률 일반실업률과는 차이가 있습니다. 자연실업률은 경제가 건강하게 운영될 때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실업률을 의미합니다. 이는 구조적 실업과 마찰적 실업의 합으로 구성됩니다. 사람들이 이직을 하거나 새로운 직장을 찾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시적인 실업입니다. 예를 들어, 한 사람이 기존의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직장을 찾고 있는 경우, 이 사람은 마찰적 실업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. 이러한 자연실업률은 경제가 안정적인 상황에서 존재하는 실업률이기 때문에, 이 숫자가 높아도 항상 나쁜 것은 아닙니다.

 

자연실업률 가설 

 

이 가설은 자연실업률이 경제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때 존재하는 실업률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. 즉, 경제가 자연실업률에 도달하면 실업률은 더 이상 줄어들지 않으며, 이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. 자연실업률 이하로 실업률이 낮아지면, 노동 시장이 긴장하게 되어 임금 상승 압력이 발생하게 됩니다. 이는 결국 소비자 가격을 상승시키고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. 따라서, 경제가 건강하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자연실업률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.

 

필립스 곡선과의 관계 

 

필립스 곡선(Phillips Curve)은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경제학의 중요한 개념입니다. 이 곡선은 실업률이 낮을 때 물가 상승률이 높고, 반대로 실업률이 높을 때 물가 상승률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여줍니다. 아래 글에서 언급하고 있는 실업률과 자연실업률은 서로 다른 개념입니다.

 

이 글을 읽기 전에 두 개념의 차이점을 이해하시면 내용 파악에 도움이 됩니다. 두 개념의 차이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 

 

자연실업률과 일반실업률의 차이점과 경제적 의미

 

 

단기적

 

한 나라의 실업률(자연실업률 아님)이 4%로 낮아졌다고 가정해 봅니다. 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있다는 뜻이죠. 이렇게 되면 기업들은 더 많은 제품을 팔고 싶어 하므로 가격을 올립니다. 이때 물가가 오르는 것을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. 즉, 실업률이 낮을 때는 물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다는 겁니다. 

 

장기적

 

이렇게 경제가 과열이 되면 실업률이 자연실업률(예를 들어 5%)로 보다 더 낮아질 수 있습니다. 사람들이 계속해서 더 높은 임금을 요구하게 되고 기업은 높은 임금으로 인해 비용이 늘어나게 되면서 그 비용을 만회하려 제품의 가격을 더 올리게 됩니다. 이런 식으로 물가 상승이 계속되지만, 결국 자연실업률보다 낮아졌던 실업률이 다시 자연실업률인 5%로 돌아오게 됩니다. 즉, 단기적으로는 일자리가 많고 물가가 오르지만, 장기적으로는 일자리 수가 자연스럽게 다시 안정적인 수준으로 돌아온다는 것입니다. 

 

요약

 

1. 자연실업률 : 경제가 건강할 때 항상 존재하는 실업률

 

2. 실업률 (일반실업률) : 특정 시점에서 일할 수 있는 인구 중 실제로 일하지 않는 비율(낮을수록 사람들이 고용되어 일하고 있다는 뜻)

 

2. 필립스 곡선 : 실업률이 낮을 때 물가가 오르고, 실업률이 높을 때 물가가 낮아진다는 관계를 나타내는 그래프

 
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Fvsuu96MpW8

 

 

정책적 의미 

자연실업률 가설은 중앙은행과 정부의 정책 결정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. 정책 결정자들은 경제가 자연실업률에 도달했는지를 판단하여 통화 정책이나 재정 정책을 조정해야 합니다. 자연실업률 이하로 실업률을 낮추기 위한 과도한 정책은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. 따라서, 이러한 개념을 이해하는 것은 경제 정책을 평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.

 

자연적 실업률 추정방법 

 

역사적 데이터 분석

 

과거의 경제 데이터를 분석하여 자연실업률의 평균을 구합니다. 이는 특정 기간 동안의 실업률 데이터를 검토하여 안정적인 상태에서의 실업률을 계산하는 방법입니다.

 

구조적 분석

 

경제의 구조적 변화(예: 기술 발전, 산업 구조 변화 등)를 고려하여 자연실업률을 추정합니다. 이 방법은 실업의 원인을 분석하고, 해당 원인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.

 

경제 모델링

 

경제학자들은 매크로 경제 모델을 사용하여 자연실업률을 추정합니다. 이러한 모델은 실업, 인플레이션, 생산성 등 다양한 경제 변수를 포함하여 실업률을 예측하는 데 사용됩니다.

 

자연실업률 공식 

 

자연실업률을 직접적으로 계산하는 공식은 없지만,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공식을 사용하여 자연실업률의 구성 요소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.

 

계산방법

 

자연실업률 = 구조적 실업률 + 마찰적 실업률

 

1. 구조적 실업률 : 특정 산업이나 기술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실업입니다.

 

2. 마찰적 실업률 : 사람들이 직장을 이직하거나 새로운 직장을 찾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시적인 실업입니다.

 

 

예시

 

예를 들어, 특정 경제에서 구조적 실업률이 4%이고, 마찰적 실업률이 2%라면 자연실업률은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습니다.

 

자연실업률 = 4 % + 2 % = 6 %

 

이 경우, 자연실업률은 6%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. 이를 통해 경제가 안정적인 상태일 때 실업률은 약 6%가 되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. 자연실업률은 경제 정책을 평가하고, 정부와 중앙은행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.

 

결론 

 

자연실업률, 자연실업률 가설, 필립스 곡선은 경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요소들입니다. 이들 개념을 통해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간의 관계를 더 깊이 이해하고, 정부의 경제 정책이 어떻게 운영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알 수 있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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